향수 버리는 법 총정리|남은 향수·유리 향수병·스프레이 분리배출 방법
화장대를 정리하다 보면 몇 년째 손이 가지 않는 향수가 꼭 하나쯤 나오죠.
향이 변했거나 취향이 달라져 버리려고 해도 “향수병은 유리니까 그냥 유리수거함에 넣으면 되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하지만 향수가 남아 있는 병을 그대로 유리류로 배출하면 안 됩니다.
향수 버리는 법은 남은 내용물을 먼저 처리한 뒤 용기 재질을 나누는 것이 핵심이에요.
남은 향수부터 먼저 비워주세요
향수가 조금 남았다고 세면대나 싱크대에 그대로 흘려보내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향수에는 알코올과 향료 등 여러 성분이 섞여 있기 때문에 배수구로 버리기보다는 흡수 가능한 종이에 묻혀 일반쓰레기로 처리하는 방법이 간단합니다.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를 넉넉하게 준비한 뒤 조금씩 흡수시키면 주변에 쏟을 걱정도 줄어들어요.
남은 양이 많다면 한 번에 쏟지 마세요.
입구가 넓은 용기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충분히 넣고 여러 번 나눠 흡수시키는 편이 안전합니다.
향수는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많으므로 불이나 열원 가까이에서 작업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조금 남았으니 그냥 물에 흘려보내도 되겠지?”
이렇게 처리하기보다는 종이나 천에 흡수시킨 뒤 종량제봉투에 넣는 편이 깔끔합니다.
향수병은 내용물을 완전히 제거한 뒤 분리해요
남은 향수를 처리했다면 이제 공병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향수 용기는 대부분 유리로 만들어져 있지만 뚜껑과 분사구까지 모두 같은 재질인 것은 아니에요.
유리 몸체는 내용물을 완전히 비우고 이물질을 제거한 뒤 지역의 유리류 배출 기준에 따라 버리면 됩니다.
겉에 붙어 있는 장식이나 쉽게 떨어지는 플라스틱 부품이 있다면 가능한 범위에서 분리해 주세요.
다만 억지로 병을 깨거나 날카로운 도구로 무리하게 분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손으로 안전하게 분리되는 부분까지만 처리하는 것이 좋아요.
스프레이 펌프가 가장 헷갈려요
향수병 가운데 특히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분사구입니다.
겉으로 보면 플라스틱처럼 보여도 내부에는 금속 스프링, 고무, 플라스틱 등 여러 재질이 함께 들어간 경우가 많습니다.
용기 표시를 보면 OTHER처럼 복합재질로 표시된 제품도 있어요.
돌려서 쉽게 빠지는 구조라면 유리병과 분사구를 분리해서 배출하면 됩니다.
분리가 어려운 펌프 부분은 일반쓰레기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지역별 분리배출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애매하다면 거주지 시·군·구의 생활폐기물 기준을 먼저 확인하세요.
환경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기
생활폐기물과 분리배출 관련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펌프가 아예 분리되지 않는 향수병이라면?
향수병 중에는 금속 테두리로 펌프를 단단하게 고정해 손으로는 분리할 수 없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럴 때 니퍼나 공구를 사용하다가 유리가 깨지면 다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해요.
안전하게 분리가 되지 않는다면 무리해서 뜯지 않는 것이 우선입니다.
특히 유리와 금속, 플라스틱이 단단히 결합돼 분리하기 어려운 용기는 지역에 따라 재활용이 어려운 품목으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관리사무소나 지자체에 배출 방법을 확인한 뒤 버리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색깔 있는 유리병도 확인이 필요해요
향수병은 투명한 유리뿐 아니라 파란색, 검은색, 불투명 유리처럼 디자인이 다양한 편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유리니까 전부 유리병으로 버리면 된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워요.
재활용 수거 기준은 유리의 종류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용기의 분리배출 표시와 거주지역 기준을 함께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향수 버리는 순서만 기억하면 간단해요
첫째, 남은 향수를 키친타월이나 신문지에 흡수시킵니다.
둘째, 흡수한 종이는 종량제봉투에 넣어 일반쓰레기로 배출합니다.
셋째, 빈 향수병의 뚜껑과 펌프가 쉽게 분리되는지 확인합니다.
넷째, 유리 몸체는 깨끗하게 비운 뒤 지역 기준에 맞춰 유리류로 배출합니다.
다섯째, 복합재질 펌프처럼 재활용이 어려운 부품은 일반쓰레기 여부를 확인합니다.
체크포인트.
향수가 남은 채로 유리수거함에 넣지 마세요.
내용물 처리 → 펌프와 뚜껑 확인 → 유리병 분리배출 순서로 정리하면 훨씬 쉽습니다.
예쁜 향수병은 괜히 버리기 아까워서 몇 년씩 화장대 한쪽에 남겨두게 되는데요.
이번에 정리한다면 내용물과 용기를 따로 처리한다는 것만 기억하세요.
특히 스프레이 펌프는 복합재질인 경우가 많으니 유리병과 무조건 함께 버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배출 기준이 애매한 제품은 거주지 지자체 기준까지 확인하면 더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어요.